뇌졸중은 왜 생기나요?
뇌졸중의 가장 흔한 원인은 동맥경화 (죽상동맥경화성 혈전증)입니다. 동맥경화가 있으면 혈관이 점차 좁아져 혈관 내 혈류가 줄어들게 되는데, 이 상태가 더 진행되면 혈관이 아예 막혀 버려 뇌 조직으로의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뇌에 손상이 오게 됩니다. 그 외에 색전증, 고혈압성 뇌 내출혈, 동맥류, 혈관 기형, 동맥염, 혈전성 정맥염, 혈액 질환, 모야모야병 등이 뇌졸중의 원인 질환이 됩니다. 뇌색전증은 심장판막증이나 부정맥과 같은 질환이 있을 때, 심장 내에 피가 원활히 흐르지 못하고 고여 혈전 (피딱지)이 쉽게 만들어지고 이러한 혈전이 혈류를 타고 흘러가다가 뇌혈관을 막는 것입니다. 뇌졸중 발생 시간이 가장 빈번한 시간대는 새벽 3시~6시 사이입니다. 그 이유는 수면 중 가장 산소가 떨어지는 시간대로 심장과 뇌 혈관에 가장 부담이 발생되는 시간대로 자고 난 후 운동 마비가 온 경우 치료의 골든 시간을 놓치게 됩니다.
뇌졸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뇌졸중은 미리 예견할 수 있으며 본인의 노력에 따라 예방만 잘하면 무서운 결과를 방지 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즉 고혈압, 당뇨병, 흡연, 심장 질환, 고지혈증, 비만증, 수면호흡장애, 코골이 등과 같이 뇌졸중을 잘 일으킬 수 있는 질환들을 미리미리 발견해, 평소에 이를 잘 치료하는 것이 뇌졸중을 가장 쉽게 확실하게 치료하는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뇌압을 떨어뜨리고,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 (유로키나아제, 헤파린)를 사용하여 더 이상의 진행을 예방하면서, 감염 | 등의 합병증에 대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급성기에 살아남은 뇌졸중 환자의 2/3가 6개월 이내에 보행이 가능하며, 그 중 80% | 정도가 혼자 옷을 입거나 용변을 보는 등 일생 생활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수면 중에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수면무호흡이 있는 환자는 뇌졸중에 쓰러진 환자가 1년 안에 재발되는 비율보다 높게 뇌졸중이 발생되므로 미국 등 선진국가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가 수면장애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